전통과 현대 공감.한옥미래 제시  …2017 한옥박람회 

한옥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2017 한옥박람회’가 킨텍스에서 4일간의 대장정 끝 폐막했다.

지난 9일 개막, 11일까지 4일동안 열린 ‘2017 한옥박람회’는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등

한옥 보급과 발전을 유도하는 한편 우리 전통 건축기술과 일본 건축기술 비교, 국제 컨퍼런스, 280개 부스 운영 등 성료됐다.

특히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역사와 창의’라는 주제 아래 국제고건축 컨퍼런스에서는

 이광복 도편수와 오가와 미츠오 대목장의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한옥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관심을 모았다.

 대목장부터 각 분야의 장인, 학계에 이르기까지 전통건축과 관련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문·학술적인 교류 이외에도 실질적이고 산업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한옥박람회 대목장 전시 세션에서 작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일본대표 궁목수 오가와 미츠오는

 1967년 법륭사 궁목수 니시오카츠네가츠 문하에 입문해 법륭사 삼중탑, 약사사 금당 등의 보수를 맡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별히 오가와 미츠오 대목장의 대패시연이 있기도.

이광복 도편수는 수많은 시공 사례들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추녀와 선자연의 결구’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2017 한옥박람회’는 전통과 현대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업체전시 ▲특별전시 ▲기획전시 ▲페어존 4개 마당으로 나눠져 총 280여개의 부스가 마련운영됐다.